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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한동안 홈페이지를 방치해두고 있었다. > 뭐 사실 따로 관리하는 것도 아니지만; > 그냥 간단하게 근황 알리는데는 페북이 훨 더 쓰기 간편하니까. > > 어쨌든 근황을 전하자면 > 회사는 아직까진 그럭저럭 돌아가고 있고, > 아이들 키우는 시간은 국방부 시계처럼 가지만 어쨌든 큰 아들은 3학년, 작은아들은 병설유치원에 다니고 있고, > 같이 사는 어머니는 멀리 다니시진 못하지만 그래도 노인회 회장도 하시면서 나름 즐겁게 지내는듯 하고 > 비혼인 여동생은 일하는 한편 자유로운 영혼을 누리면서 빨리 전임 달을 기회만 보고 있고, > 우리 와이프님은 두 아들 워킹맘 하느라 여전히 힘드신것 같다. > 아들 두놈이 점점 개김성과 뺀질성이 심해져서 주말엔 내가 엄격히 본다고 하는데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기도 하다;; > 그냥 주말마다 어디 델고 돌아다니고 몸으로 놀아주는 것이 아빠일이다. > > 큰 욕심 안 바래고 > 자식들 번듯하게 앞가림 하면서 크고 > 어머니 건강하시고 > 와이프 행복하고 > 여동생 잘 풀렸음 좋겠구만 > > 어쨌든 난 지금도 인생 심심치 않게 나름 소소히 재밌게 살고 있다^^ >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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